윤치호를 빡치게 한 그 남자, 홍난파 (후일의) 작곡가랑, (모처의) 작사가랑, 잘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(검색하다가 찾게 된 네이버블로그에서 발견) 윤치호일기 1921년 2월 6일 중 홍영후(난파의 본명)로부터 편지를 받고 상당히 분노했다. 작년 1월인가 2월쯤에 홍영후가 도쿄에 가서 음악공부를 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. 난 그에게 100엔을 줬다. 9월 언제 또 그에게 100엔 수표를 부쳤다. 마지막으로 그에게 50엔을 더 줬기 때문에, 그에게 쓰라고 기부한 돈이 총 250엔이 되었다. 한달 전에 그가 내게 바이올린을 사야 하니 250엔을 달라고 했다. 내 친자식이나 형제라도 학생이 250엔짜리 바이올린을 사게 허락하지 않을 거라서 홍에게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답했다. 남의 자선으로 공부하는 젊은이가 거의 일년 생활비에.. 이전 1 다음